외교통상부가 민간 컨설팅 업체에 의뢰해 조직 진단을 실시한 결과, 업무의 60~70%가 가치창출과 무관한 업무로 분석됐으며, 경쟁력이 선진국 외교부나 주요 민간기업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통상부는 가치창출 역량과 조직의 유연성 두 면에서 모두 1단계 수준에 머물러, 4~5 단계의 시티그룹, 삼성전자 등 민간 기업체는 물론, 3~4 단계의 미 국무성, 호주, 네덜란드, 영국, 프랑스 외교부 등에도 뒤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교부의 역량이 낙후된 데는 업무 성과와 관계 없이 예산이 확보돼 외부 환경변화에 조직 전체의 자각증상이 부족한 "착시 현상"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외교부는 통합혁신관리 조직을 신설하고 지식경영 구축과 재외 공관의 자금관리 체계 개선, 영사 민원 '콜 센터' 설치 등 10대 단기 과제와 중장기 과제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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