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노대통령, '김혁규 총리 기용' 강력 시사

열린우리당 어제 입당, 조기개각 가능성도 밝혀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야당이 반대하고 있는 김혁규 전 경남지사의 총리 지명을 밀어부칠 뜻을내비쳤습니다. 노대통령은 민주당을 탈당한 지 7개월 여만에 어제(20일)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습니다.

보도에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9월, 민주당을 탈당했던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 열린우리당에 입당했습니다.

7개월여 만에 당적을 다시 갖게 된 노 대통령은 앞으로 당직 인선이나 당권 경쟁에는 일절 개입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대신 고위 당정 협의의 부활과 국회 상임위와의 정책 협의 등 당-정-청 간의 협의 통로는 보다 활성화 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영남에서 40% 안팎까지 득표하고도 의석에 반영이 안된 것은 선거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전국 정당화를 위한 당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당력이 약한 지역에는 정책적으로 의견 수렴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고 그 지역의 인재를 중히 쓰고 전국 정당으로서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조기 개각설과 관련해 노 대통령은 "언론에서 시기를 당기라고 압력을 넣는데 아직 총리나 청와대 비서실장과도 상의해 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노 대통령은 "지금 하지 않으면 갈팡질팡 한다고 할테니 안할 수도 없다"고 말해 조기 개각 가능성을 강하게 내비쳤습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정국 운영의 필요성 등을 들어 김혁규 전 지사의 총리 기용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또, 이번 개각에서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김근태, 정동채 의원 등 3명이 입각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