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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열린우리당 입당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열린우리당에 조금전 입당했습니다. 청와대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승민 기자, (네, 청와대입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열린우리당 지도부의 만찬이 오후 6시 반부터 시작돼 이 시간 현재 계속되고 있습니다.

업무복귀 이후에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첫 회동을 갖는 노 대통령은 만면에 미소를 띤 채 당 지도부를 따뜻하게 맞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이 만찬 석상에서 입당원서를 써달라는 신기남 당 중앙의장의 요청을 받아들여 자필로 입당원서에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말 민주당을 탈당한지 8달만에 다시 당적을 갖게 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향후 원활한 당정 관계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 : 총리와 비서실장 참여하는 고위당정도 언제든지 하겠다. 잘 돼 갈 것이다.]

노 대통령은 명예직인 수석당원자격으로서 별도의 당직은 맡지 않을 계획입니다.

노 대통령은 당의 정례 주례회동 요청에 대해선 자신이 당 총재가 아닌 점을 들어서 적절한지 모르겠다면서 다소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노 대통령은 현행 선거제도가 국민 대표성에서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당 지지기반이 취약한 지역의 경우엔 정책을 적극 수렴하고 인재를 중용해서 전국정당의 면모를 갖춰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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