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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새 원내대표에 김덕룡 의원

<8뉴스>

<앵커>

한나라당의 새 원내대표에 김덕룡 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당장 내일(20일) 첫 만남을 갖고 17대 원구성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석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선의 경륜을 앞세운 김덕룡 의원이 17대 국회 제 1야당의 원내대표로 선출됐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한나라당 당선자 총회에서 김 의원은 119명의 당선자 가운데 과반수를 넘는 66명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김문수 의원은 39표를, 안택수 의원은 14표를 얻는 데 그쳤습니다.

김덕룡 의원은 당선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3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국회의 권위와 권능을 지키고 당의 쇄신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안정 속에 건강한 개혁에는 정의로운 경쟁자가 되겠지만 역분의 일방적인 독선에는 선명한 투쟁으로 맞서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의 천정배, 한나라당 김덕룡 원내 대표는 이르면 내일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을 갖고 17대 국회 원구성 협상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양당은 17대 국회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가급적 다음달 2일까지는 국회의장단 선출을 비롯해 상임 위원장 배분 문제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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