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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차출 안보공백 없다"

"전력증강 및 추가적 전력지원이 안보공백 해소"

<8뉴스>

<앵커>

주한미군 차출을 바라보는 나라 안팎의 시선은 그들이 빠져나가면서 생기는 안보의구멍이 얼마나 클지에 쏠려있습니다. 앞에서 전해드린 여론조사에서도 나타났지만 우리 정부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자신했습니다.

그 이유를 허윤석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정부는 주한미군 1개여단 차출로 안보공백이 없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선 이번 차출로 미국이 내후년까지 110억달러를 투자할 주한미군 전력증강 계획을 서두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괌에 전폭기를 증강 배치하는 등 필요한 보완조치를 취할 것임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외교통상부 장관 : 인근 지역 전폭기 증강배치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한다는 점을 분명히 확인했다.]

특히 차출되는 2여단이 경·보병으로 구성돼 있어 대북 방어의 핵심인 포병이나 항공전력의 공백이 없다는 것입니다.

[차두현/국방연구원 선임연구원 : 적절하게 빠져나간 주한 미군만큼의 전력 상쇄조취가 이루어질 것이기때문에 걱정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여단 지역 전력보강을 요청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며 "추가로 차출되는 미군 병력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도 어제(17일) 노무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의 대한방위공약에는 변함이 없다고 확인했습니다.

국방부는 미 2여단 차출로 유사시 공백이 우려되는 서부전선에는 한국군 7군단이 작전계획을 마련해 대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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