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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전 장관 "정상회담 연기는 참배문제 때문"

1심에서 징역 14년 6월을 선고받은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이 항소심 공판에서 알려지지 않은 대북협상 비화를 공개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박전장관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에 앞서, 북측이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김일성 주석 시신 참배를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정상회담이 결렬될 위기에 처했지만, 자신의 중재로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박전장관에 대해 1심과 같은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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