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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후속 조치에 분주

<앵커>

헌법재판소가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결정을 기각하자 정부가 행정의 연속성에 문제가 없도록 후속조치 마련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다시 총리직에 복귀한 고건 국무총리는 오늘(14일)중 청와대로 노대통령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세종로 정부 종합청사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유영규 기자! (네. 정부 분위기 전해주시죠.)

<기자>

네, 고건 국무총리는 세종로 청사 집무실에서 텔레비전을 통해 헌재의 노무현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각 결정이 내려지자 고건총리는 헌재의 결정이 내려진 시점부터 지난 63일 동안의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벗어나게 돼 홀가분해 하고 있다고 측근들은 전했습니다.

고건 총리는 오늘 저녁 청와대로 노대통령을 예방해 만찬을 갖고 권한대행 기간중의 주요 국정추진 상황에 대해 보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건 총리는 노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건 총리는 권한대행직 수행에 협조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하며 민생안정과 경제회복에 다같이 노력하자는 입장을 총리실을 통해 밝혔습니다.

고건 총리는 그러나 오전에 세종 문화회관에서 열릴 제 23회 스승의 날 행사에 참석해 모범 교원들을 포상할 예정입니다.

또 내일 제주도에서 열릴 아시아 개발 은행 즉 ADB 연차총회에 참석해 노 대통령을 대신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총리실도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조정실장을 중심으로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국정의 연속성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정부 각부처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곧 임시국무회의를 열어 청와대와의 협조속에 향후 국정운영 방향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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