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입장권을 복사,판매해 수억원을 챙긴 혐의로 38살 정 모씨 등 서울시 기능직 공무원 2명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같은 혐의로 34살 오 모씨를 불구속입건하고 달아난 43살 강 모씨를 수배했습니다.
서울대공원 매표소에서 근무하던 정씨 등 3명은 달아난 강씨와 짜고 지난 99년부터 4년여간 불법 복제한 입장권을 판매해, 모두 3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씨는 자신이 일하는 서울대공원 관리사업소에서 서울대공원 입장권 인쇄필름 원판을 훔친 뒤, 인쇄소에서 복제해 판매대금의 절반을 나눠갖기로 하고 정씨 등에게 판매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횡령한 입장료가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횡령한 돈을 상부에 상납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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