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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씨 비자금' 관련 이순자씨 전격 소환

대검 중수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 전씨 부인 이순자씨가 2000억원대로 추정되는 전씨 비자금의 일부인

대검 중수부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관련, 전씨 부인 이순자씨가 2000억원대로 추정되는 전씨 비자금의 일부인 130억원을 관리한 단서를 잡고 이순자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11일 전격 소환 조사했다.

이씨는 조사에서 “추징금을 못내 사회적 물의가 빚어져 죄송하다”며 이달내 130억원으로 전씨의 추징금 일부를 대납할 의사를 밝혔다고 검찰은 전했다.

이순자씨의 검찰 진술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83년 40억원 정도의 재산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돈을 비서관을 통해 관리하다가 퇴임 이후에는 친정아버지인 이규동씨에게 맡겼다.

이 돈은 친정아버지에게 맡긴 후 130억원으로 늘어났다.

검찰은 이 130억원이 98년 이전에는 1억원짜리 채권으로 관리돼 오다 이후에는 환전 편의를 위해 이씨가 1000만원권 채권으로 바꿨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83년 이순자씨 재산인 40억원과 이규동씨가 이 돈을 바탕으로 불린 130억원 중에는 기업에서 받은 비자금도 포함됐을 것으로 보지만 정확한 액수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전 청와대 직원이 관리 중인 206억원대의 전씨 비자금을 추적하다가 그 돈의 일부가 이순자씨 남동생인 이창석씨 등 전씨 처가쪽 명의의 채권으로 교환된 부분이 포착돼 이씨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현역 대장도 수사

최근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된 신일순 연합사 부사령관에 이어 또 다른 현역 대장에 대한 비위 제보가 군 수사 당국에 접수돼 진위 규명을 위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조영길 국방부 장관은 11일 기자단 브리핑에서 "최근 모 대장의 비위 혐의에 대한 제보가 군 안팎에 공개되며 당사자의 지휘권이 흔들리고 있다"며 "모든 수사력을 동원, 이른 시간 내에 진위를 확인토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군 검찰과 기무사.합조단은 이달 초부터 군 인사와 관련, 수억원을 받았다는 제보가 접수된 계룡대의 모 대장에 대해 합동수사를 벌여왔다. 육.해.공군을 통틀어 대장은 모두 8명이다.

曺장관은 이와 함께 "앞으로 음해성 짙은 무기명 제보에 대해서는 수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라크 파병 빨라야 8월 가능할듯

이라크 북부 쿠르드족 자치지역이 한국군 자이툰부대의 파병을 환영한다는 서한을 보내왔음에도 불구하고 공항사용 문제 등이 미합의돼 파병이 빨라야 8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대연 국방부 공보관은 11일 "쿠르드족 자치지역 정부의 사르키스 아그하잔 부총리가 한국군 파병을 환영한다며 파병을 위한 세부사항과 절차를 토의하자는 서한을 9일 이라크 안보를 총괄하는 합동동맹군사령부(CJTF-7)를 경유해 합참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남 공보관은 이어 "지형 및 기상, 공항여건, 재건지원 소요, 전투근무지원 등을 고려해 한국군 파병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검토하고 있는 아르빌을 관장하는 자치정부의 공식입장이 접수된 만큼 파병을 위한 후속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조만간 김장수 합참 작전본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현지협조단을 아르빌로 보내 자이툰부대의 구체적인 작전지역, 공항 사용 및 인근 숙영지 건설, 대미 군수협력 문제 등을 공식 논의할 계획이다.

헌재 탄핵심판 14일 생중계 선고

헌법재판소는 14일 오전 10시 특별기일을 잡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 결과를 선고키로 했다. 헌재는 또 사안의 중대성과 국민의 높은 관심도를 감안, 선고 당일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있을 재판 상황을 전국민이 지켜볼 수 있도록 방송 중계를 허용키로 했다.

헌재는 11일 재판관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평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은 지난 3월1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돼 헌재에 사건이 접수된 지 2개월여만에 결론을 내게 됐다.

그러나 헌재는 이날 국론분열 우려 등을 이유로 탄핵심판 결정문에 소수의견과 소수의견을 낸 재판관들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기로 잠정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당 원내대표에 천정배 의원

여당 원내 사령탑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에 천정배 의원이 선출됐다.

천의원은 11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 열린우리당 당선자 152명 중 150명이 참석한 원내대표 경선 투표에서 78표를 얻어 72표를 얻은 이해찬 의원을 따돌리고 새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새 정책위의장에는 천의원의 러닝메이트로 나선 홍재형 의원이 선출됐다.

그동안 ‘중단없는 개혁’을 내세운 천의원은 선거과정에서 언론개혁, 국가보안법 개폐 등 ‘개혁’을 화두로 내세워 재야·운동권 출신 당선자, 개혁성향 초선 당선자의 지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천대표는 경선 직후 기자회견에서 “관행을 좀더 철저하게 개혁하지 않겠느냐 하는 기대감 때문에 선출됐다고 본다”며 “개혁과 안정이 조화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가 등락 거듭 불안한 진정세

금융시장이 11일 패닉(공황)상태에서는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불안한 흐름은 이어졌다.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790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0.34포인트(0.04%) 상승한 791.02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나흘째 하락하며 전날보다 5.94포인트(1.45%) 내린 410.87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5.40원 오른 1,1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10일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종합지수가 1.3% 하락한 9990.02로 마감됐다.

다우존스지수가 10000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2월10일 이후 5개월 만이다.


에버랜드 자동보행기 안전사고 30여명 중경상

11일 오후 2시50분께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내무빙워크(자동보행기)에서 소풍 온 학생과 교사 등 40여명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민식(8.천안 도하초교)군, 이 슬(8)양, 이호진 군 등 3명이 중상을입고 수원 아주대부속병원, 안산 고려대부속병원, 용인 서울병원에서 각각 치료중이다.

또 천안 도하초교, 안산 석호초교 학생과 교사 등 38명이 용인 제일병원 등 5개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 가운데 10여명은 즉시 귀가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사고가 난 무빙워크는 에버랜드 내 동물원 입구에서 에버랜드 정문 근처까지 70여m에 이르는 오르막 길을 고객들이 걷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설치된 자동보행기로 폭은 1m정도며 기계 위 아래 양 끝 부분에 정지 버튼이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유모차를 몰던 고객이 무빙워크에서 내리면서 유모차를 얼른 빼내지 못해 뒤따라 오던 사람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초중고 여학생들 생리결석 허용을”

초·중·고 여학생들에게도 직장 여성의 ‘생리 휴가’와 유사한 ‘생리결석’을 보장해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교조는 지난달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 및 중·고등학교 재학 여학생 1,26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3%가 생리시 생활기록부상 불이익 없이 결석을 인정하거나 귀가조치를 해 줘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일보 구상 시인 별세…정부,금관문화훈장 추서

‘청빈의 구도자’ 구상 시인이 11일 오전 3시40분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구 시인은 폐질환으로 지난해 9월부터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기관지 절개 수술을 받아 아무런 유언도 남기지 못했다.

서울 태생인 고인은 일본 니혼대 종교과를 수학했으며,1946년 원산에서 동인시집 ‘응향(凝香)’을 통해 문단에 데뷔한 이래 시집 ‘구상’(1951)을 시작으로 18권의 시집과 산문집 수상집 서간집 등 모두 50여권의 저작을 남겼다.


동아일보 “英軍, 8세 이라크소녀 정조준 사살”

이라크 주둔 영국군이 여덟 살짜리 이라크 소녀를 정조준해 살해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인권단체인 국제사면위원회(AI)가 11일 폭로했다.

미국 국방부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포로 학대 사진이 수백장 더 있다고 밝히는 등 포로 학대 파문은 끝이 보이지 않고 있다.

연합군은 그동안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등 인권단체의 꾸준한 문제 제기에도 불구하고 성학대 등을 자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AI는 영국군 킹스 연대 소속 병사가 지난해 8월 카르마트알리라는 마을에서 여덟 살짜리 소녀 하난 살레 마트루드를 55m 거리에서 정조준해 사살했다는 증언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조선일보
日무당, 종묘제례에 무더기 참석했다

조선의 역대 임금에 대한 제사인 ‘종묘제례’에 일본 왕족과 무속인들이 무더기로 참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나시모토 다카오(66)라는 일본 왕족은 지난 5월 2일 무속인 35명을 포함한 일본인 50명을 이끌고 종묘제례에 참가, 행사의 아헌관(두 번째로 잔을 올리는 제관)을 맡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종묘제례 주최측은 이들 일본인들을 위해 정전 앞쪽에 별도의 자리를 마련한 뒤 일본국 황실이란 존칭형 표현의 안내판을 내걸어 귀빈석임을 표시했다.

‘데와산산’이란 종교 단체의 17대 교주인 나시모토씨는 “10년 전부터 일본을 대표해 영친왕의 아들 이구씨와 함께 5월 행사(종묘제례)에 참석해 왔다”며 “전주 이씨측에서 매년 초대장을 보내오고 있으며 여비와 체재비를 제공해줬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10㎞ 이상 지하철 출퇴근 주민들 반발

서울시가 내놓은 대중교통 요금체계 개편안에 특히 지하철 장거리 이용객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서울의 동~서, 남~북 등 양끝의 길이는 40~50㎞다.

지금은 많아야 2구간 요금인 740원(교통카드 기준)만 내면 되지만 앞으로는 1000원 이상 내는 승객이 많아지게 된다.

개편안에 따르면 시청역 기준으로 2호선 교대역까지는 900원, 3호선 수서역까지는 1100원, 4호선 노원역까지 1000원을 내야한다. 세곳 모두 현재 요금은 640원(교통카드)이다.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지하철을 이용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승객들도 반발이 거세다.

서울시청역 기준으로 현재 1100원인 인천역까지 요금은 1400원으로, 1240원인 병점역까지 요금은 1600원 등으로 인상된다.

단, 버스만 이용하는 경우는 거리에 상관없이 기본요금 800원만 내면 된다.

또 지하철.버스.마을버스 등을 갈아타는 경우에는 추가 요금만 내기 때문에 현재보다는 요금이 줄어들 수도 있다.


한겨레 계룡산 관통도로 교통량 허위 조사

북한산국립공원 사패산 터널공사에 이어 환경파괴 논란이 일고 있는 계룡산국립공원 관통도로 사업이 교통량조사 등 기본적인 타당성 조사마저 하지 않은 채 추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업시행자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엉뚱한 지점의 교통량 조사결과와 과장된 기울기 자료를 환경영향평가서에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존 2차선 국도 대신 계룡산 국립공원 가운데 있는 도덕봉 자락을 뚫어 총연장 3.36㎞의 터널을 포함한 4차선 도로를 내는 이 사업은, 총 사업구간 10.06㎞ 가운데 국립공원 구간 3.96㎞에 대한 국립공원위원회의 심의가 끝나지 않아 공원 경계선 50여m 앞에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한국일보 "용산 美기지 이전협정 위헌"

국방부와 외교통상부가 미국을 상대로 진행중인 용산 미군기지 이전협상의 형식과 내용에 대해 법제처가 위헌이라는 유권해석을 내린 사실이 밝혀졌다.

이에 따라 협상팀은 최근 끝난 8차 한미미래동맹정책구상회의(FOTA)에 앞서 위헌소지가 있는 부속합의서의 항목을 본협정으로 옮기고 협상틀을 크게 바꾸는 등 뒤늦게 협상의 난맥상을 봉합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법제처 관계자는 11일 “올 2월 7차 FOTA회의가 끝난 뒤 외교부에서 포괄협정(UA)과 이행합의서(IA) 등의 용산기지 이전협상의 협정문안을 제시하면서 비공식적으로 위헌성 심사를 요청해 왔다”며 “IA에 포함된 몇 가지 조항은 기지이전비용을 국민에게 부담시키는 내용이어서 조약에 포함시켜 국회 비준을 받지 않으면 위헌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덧말
지리산에 방사된 반달가슴곰 ‘장군’이와 ‘반돌’이가 수시로 ‘사고’를 저질러 보험사들도 꺼리는 ‘천덕꾸러기’로 전락했네요.

반달곰들은 2002년 5월 LG화재와 1년에 모두 5천3백만원을 납입하는 보험을 계약했는데 첫해에는 보상금이 2백만원에 불과했지만 덩치가 커지고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양봉농가의 꿀을 훔쳐 먹을 뿐 아니라 최근에는 빈 암자에도 침입하는 등 횡포가 잇따라 지난해에는 보상금이 무려 8천3백만원까지 늘어났다는군요.

이 때문에 보험사들이 보험 액수를 대폭 늘려주기 전에는 재계약을 할 수 없다고 버텨 관리기관인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환경부 관계자는 “27일까지는 재계약을 해야 하나 예산이 한정돼 쉽게 올려주기도 곤란한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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