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소풍 나온 어린이와 교사 40여명이 부상을 당한 사고가 났습니다. 놀이공원 자동보행기에서 줄줄이 넘어지면서 생긴 일입니다.
박민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오늘(11일) 오후 2시 50분쯤.
용인 에버랜드 동물원 입구에서 정문 근처까지 설치된 70여m 길이의 자동보행기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자동보행기에는 소풍을 온 초등학교와 유치원 학생 2백여명이 한꺼번에 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모차를 몰던 관람객이 자동보행기가 끝나는 지점에서 유모차를 꺼내지 못하자 뒤따르던 초등학생들이 연쇄적으로 넘어졌습니다.
[박철순/목격자 : 피를 흘리고 누워있고, 선생님들이 애들을 꺼내고 애들은 끼어 있고 완전히 울음바다였죠.]
이 사고로 천안 도하초등학교 1학년 이모군과 인솔교사 강모씨 등 3명이 중상을 입었고, 30여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자동보행기에는 소풍을 나온 유치원과 초등학교 단체관람 학생들이 몰려있어 피해자들은 대부분 어린 학생들이었습니다.
[엉엉, 집에 가고 싶어...]
경찰은 기계 결함 여부와 함께 인솔 교사들의 감독소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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