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위기 당시 퇴출을 피하려고 거래업체에 주식을 비싸게 떠넘기거나 주가를 조작해 1조원의 공적자금 손실을 입힌 종금사와 대주주가 6년여만에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사부는 중앙종금 전 상무 강모씨와 동국산업 이사 이모씨 등 3명을 증권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또 주식 시세조종과 주식 강매를 주도한 혐의로 동국산업 전 상무 양모씨을 지명 수배하고 동국산업과 중앙종금의 전 대표 등 4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98년, 중앙종금이 750억원의 유상증자를 하면서 대주주인 동국산업에 500억원을 대출해줘 증자에 참여하도록 한 뒤 거래업체들에게 주식을 떠넘기거나 주가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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