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 탄핵 결정 선고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늦어도 내일(12일)까지는 최종 선고날짜를 발표할 예정인데 TV 생중계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사건을 마무리할 시점이 다가오면서, 헌법재판소에는 긴장감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윤영철 소장을 비롯한 9명의 재판관들은 침묵으로 일관하며, 극도의 보안속에 공식적인 평의보다 재판관들끼리 비공식적으로 만나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탄핵 심판의 최종 결정문 작성은 마무리 손질을 하는 작업만 남겨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선회/주심 재판관 : 지금 변론이 다 끝났으니까 우리가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해서 그렇지. 그 과정만 끝이 나면 가능한 한 빨리 끝을 내야겠죠.]
최종 선고날짜는 모레가 가장 유력한 가운데, 늦어도 내일까지는 최종 선고날짜를 탄핵 심판의 양측 당사자와 언론에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는 또 선고 당일 심판정 내부 상황을 TV를 통해 생중계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이와 함께, 선고 당일 경비병력을 늘리고, 방청권 배부 문제 등 최종 선고를 위한 실무적인 준비에도 만전을 기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일곱번째 공개 변론이 끝난 뒤, 공식활동을 접은 양측 대리인단도 선고 결과를 자신하면서도 헌법재판소의 최종 결정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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