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10일)밤 고속도로에 고라니가 뛰어드는 바람에 대형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강원민방 이종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고가 난 것은 어젯밤 9시 40분쯤. 영동고속도로에서 서울방면으로 가던 코란도 승용차가 우측 가드레일에 부딪히면서 전도되자 이를 피하려던 트럭을 뒤따라 오던 관광버스가 들이받았습니다.
버스는 보시는 것처럼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이 사고로 관광버스 운전기사 50살 김모씨와 승객 75살 강모씨 등 19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관광버스 승객 : 눈 감고 이렇게 있는데, 쾅해서 떠 보니까 다리가 끼어서...]
경찰은 앞서가던 코란도 운전자가 갑자기 고속도로로 뛰어든 고라니를 피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사고 승용차 운전자 : 차가 이렇게 가고 노루가 거기서 탁 튀어나왔어요. 저는 그걸 피하려다 옆으로 가면 뒤에 차오면 부딪히잖아요. 그래서 우측으로 꺾었거든요.]
이와 함께 뒤따라 오던 차량들이 사고차량을 잇달아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2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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