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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6자회담 ... 개막전부터 기세 싸움

<8뉴스>

<앵커>

모레(12일) 부터 시작되는 북핵 6자 회담 실무그룹 회의를 앞두고 각국 대표단이 속속 중국 베이징에 도착하고 있습니다. 각국이 손익 계산으로 바쁜 가운데 벌써부터 신경적이 뜨겁습니다.

베이징에서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조태용 단장을 비롯한 6자회담 실무그룹 한국측 대표단이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2차 6자회담이 열린지 두달 반만입니다.

대표단은 실무그룹 회담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조태용/한국측 수석대표 : 중국측에서 끝나는 날 정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충분히 시간을 두고 모든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해 보자는 뜻입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북한 핵의 동결 또는 폐기 문제와 상응조치 즉 보상 문제를 놓고 개막 전부터 신경전이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우리 대표단은 한미일 3국이 북한 핵 프로그램의 완전한 폐기문제를 중점 논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미국이 기존의 주장에 집착한다면 논쟁만 야기할 것이라며 반드시 '핵 동결 대 보상' 문제가 의제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일 위원장도 지난달 북-중 정상회담에서 미국의 일방적인 핵 폐기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북한 대표단은 내일 오전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본 회담 전에 남북간 접촉이 성사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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