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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폐교에서 정책연수, 진보정당 첫 전략 관심

부유세 신설위한 방안이 핵심 주제

<앵커>

민주노동당이 어제(9일)부터 전북 남원의 한 폐교에서 정책연수를 열고 있습니다. 진보정당의 국회 전략이 어떻게 세워질지 궁금합니다.

최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광주 5.18 국립묘지.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당선자 10명이 초심에서 의정 활동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합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표 : 평등과 자주를 위해서 앞장서 싸우는 그 현장에서 그리고 국회내에서 여러분들은 함께 할 것입니다.]

이어 이들이 찾은 곳은 3년 전, 문닫은 학교를 개조해 만든 민주노동당의 남원 연수원.

17대 국회 전략을 짜는 정책연수회 자리입니다.

연수 첫 프로그램은 해외 국회의원들의 모범적 의정활동상을 담은 다큐멘터리 감상입니다.
제3당이지만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는 당의 정책 능력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습니다.

특히 '부유세 신설'같은 핵심 공약들을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양당 구도 속에서 관철시키기 위한 방안이 핵심주제였습니다.

그러나 80명 안팎을 뽑는 당 정책보좌관 공모에 500여 명이 몰릴 정도로 외부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진데 고무된 표정이었습니다.

민주노동당 의원단은 오늘 오후에는 농촌 봉사활동에도 나서고,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식사도 하는 이른바 '자연친화적' 정책 연수로, '서민정당'의 차별성을 보여준다는 각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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