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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성급회담 "이달 중순 개최"

북, 남북 경제협력 지속성과 대외 신인도 고려한 듯

<앵커>

장성급 군사 당국자 회담을 합의하면서 이번 장관급 회담은 가까스로 체면을 살렸습니다.이달 중순 회담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허겁지겁 합의된 것이라서 당장 큰 기대는 하기어려울 것 같습니다.

허윤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북 양측은 어제(7일) 평양에서 끝난 장관급회담을 통해 장성급 회담 개최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남측 대표단의 출발을 1시간 앞두고 예정에 없던 수석 대표 접촉을 갖는 우여곡절 끝에 합의를 이끌어 냈습니다.

권호웅 북측 수석대표는 "군사 당국이 종결회의 도중 회담 개최 수용을 통보해 왔다"면서 개최 시기와 관련해 "곧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세현/남측 수석대표 : 멀리 잡을 것 없다고 했다. 이달 중순 전후 열릴것 같다. 다음주 연락 올 것이다.]

북측이 장성급 회담을 받아들인 것은 남북 경제 협력의 지속성과 대외 신인도를 고려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남측 수석대표는 육군 소장인 김국헌 국방부 정책 기획관이 맡고 회담 장소는 판문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성급 회담에선 우선 꽃게잡이철을 맞아 서해상의 우발적인 충돌을 막기 위해 군사 당국간 연락 채널 구축 등 긴장 완화 방안이 논의될 전망입니다.

중국 등 제3국의 불법어로에 대한 대응 방안을 협의할 경우, 어민의 생업 보호도 기대됩니다.

아울러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신뢰 구축이란 본질적인 군사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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