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초등학생들이 폭죽을 갖고 놀다 큰 불을 냈습니다. 장난감 폭죽이라도 얼마든 엄청난 화재나 폭발사고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강 기자입니다.
<기자>
아파트 지하주차장 입구가 마치 기관차 화통처럼 검은 연기를 내뿜습니다.
주차장 안은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소방관들이 연방 물을 뿌리지만 불에 탄 자동차는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습니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난 이 불로, 자동차 3대가 불타고 주민 60여명이 대피했습니다.
불이 난 것은 9살 이 모군 등 초등학생 여섯명이 갖고 놀던 장난감 폭죽 때문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이른바 '분수대 폭죽'을 이렇게 자동차 앞부분에 꽂은 뒤 성냥으로 불을 붙였습니다.
불꽃이 튀어오르면서 주차돼있던 차 안의 기름먼지에 옮겨붙자 삽시간에 큰 화재로 번진 겁니다.
같은 종류의 폭죽에 불을 붙여 실험 해봤습니다.
폭죽의 불꽃만으로 기름때 묻은 수건엔 금세 불길이 일어납니다.
[백근흠/동작소방서 안전팀장 : 폭발력이 약한 폭죽이라도 불꽃으로 인해 좁은 공간에서는 쉽게 불이 날 수 있으므로 어린이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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