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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남북 장성급회담 동의...이달 중순 개최

<앵커>

별 성과 없이 끝난 것으로 알려졌던 남북 장관급 회담에서 북측이 군사 긴장완화를 위한 남북 장성급회담에 동의해 왔습니다. 장성급 회담은, 이달 중순쯤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7일) 평양에서 끝난 14차 장관급 회담에서 남북은 '장성급 회담'개최를 놓고 팽팽히 맞서면서, 종결회의에서도 끝내 합의하지 못한 채 공동 보도문을 발표했습니다.

당초 공동 보도문에는 오는 8월 3일부터 6일까지 서울에서 차기 장관급 회담을 갖는다는 합의만 담겼습니다.

그러나 종결회의가 끝난뒤 별도로 가진 수석대표 접촉에서, 갑자기 북측은 장성급 회담에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남북은 이에따라 이미 발표한 공동 보도문을 수정해, "쌍방은 군사 당국자 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했다"는 문구를 삽입했습니다.

권호웅 북측 수석대표는 "군사 당국으로부터 군사 당국자회담을 개최하는데 동의한다고 연락이 왔다"면서 뒤늦은 동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는 귀국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개최 시기와 관련해 권호웅 북측 수석대표가 곧 된다고 했다면서 이달 중순쯤 열릴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아울러, 1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는 6.15 남북공동선언을 기념해 다음달 20일쯤 엿새동안 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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