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평양에서 끝난 남북 장관급회담에서 북측이 쟁점이 됐던 장성급 회담개최에 뒤늦게 동의해 왔습니다.
북측이 종결회의가 끝난뒤 수석대표간 별도 접촉을 통해 장성급 회담 개최에 동의함으로써 남북은 이미 발표한 공동보도문을 수정해 "쌍방은 군사 당국자 회담을 개최하는데 합의하였다"는 문구를 삽입했습니다.
당초 공동보도문에는 오는 8월 3일에서 6일까지 서울에서 장관급회담을 갖는다는 합의만 담겨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권호웅 북측 단장은 "종결회의 시간에 군사당국으로부터 지난 13차 회담에서 합의하고 남측이 2월 중순 제의해온 군사당국자회담을 개최한다는데 동의한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장성급 회담 개최시기와 관련해 권 북 단장은 "곧 된다"고 말했고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는 "북측이 구체적인 시기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달 중에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양측은 그러나 장성급 회담 개최문제에 매달리느라 원칙적인 공감대를 이뤘던 이산가족 상봉 등 현안에 대해서는 깊은 논의를 하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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