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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언론개혁 논의 급물살

시기, 방법 둘러싸고 당내 이견

<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이 거듭 공언해온 이른바 언론개혁 관련 논의가 빠른 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그 필요성에는 대체로 한 목소리를 내고 있지만 시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이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언론개혁'의 핵심은 독과점 완화와 소유구조 개선입니다.

소유지분의 제한과 공동 배달제, 그리고 편집권의 독립을 골간으로 시민단체의 의견을 두루 수렴해, 17대 국회 초반부터 법 개정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신기남 의원/열린우리당 새정치 실천위원장 : 선택의 문제, 결단의 문제라고 저희는 생각합니다. 밀도있게 저희는 빠르게 오랫동안 논의돼 와서 나올 안은 다 나왔다.]

그러나 당위성에는 대체로 공감하면서도 추진 시기나 방법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견해 차가 적지 않습니다.

원내대표 경선에 나선 천정배 의원은 늦어도 1년 내에 관련법 개정을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이해찬 의원은 여론 결집이 우선이라며 단계적 추진을 강조합니다.

[이해찬 의원/열린우리당 국회개혁 추진단장 : 경중과 완급을 잘 나누는 이런 내부적인 토론이 필요합니다.]

정동영 의장과 문희상 대통령 정치특보도 "자칫 갈등을 유발할 수 있는 언론개혁이 민생이나 정치 개혁에 우선해선 안 된다"며 신중론을 펴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아예 열린우리당식 언론 개혁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한구/한나라당 정책위 부의장 : 개인기업의 주주권을 심각하게 제한하는 일을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해도 되느냐.]

하지만, 한나라당 내에서도 언론 개혁에 공감하는 견해가 있는데다 민노당은 적극 찬성하고 있어 17대 국회 개원 초반부터 언론 개혁의 시기와 방법을 놓고 논란이 적지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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