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별이 자그마치 4개나 되는 제일 높은 군인, 현역 육군대장이 군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우리군 창설 이후 처음있는 일입니다. 공금을 횡령했다는 겁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현역 육군대장 A씨가 조금전 8시 국방부 검찰단에 소환됐습니다.
A대장은 검찰단 건물 지하 통로를 통해 수사 검사실로 들어갔습니다.
A대장은 군단장 재직 시절과 대장 진급 뒤 부대 공금을 유용하고 개인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군 검찰 관계자는 관련회계 장부를 통해 드러난 유용, 횡령 금액이 1억 5천여 만원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횡령한 돈의 일부를 부인 옷값과 경조사비, 개인적인 골프 접대비 등으로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A대장은 "본인의 판단과 군의 관례에 따라 부대와 부하를 위해 썼다며 1원 한 푼 유용한 돈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군 검찰은 조사 결과 혐의 내용이 확인되면 구속영장 청구 등 사법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현역 대장이 인사청탁과 관련해 억대의 뇌물을 받았다는 제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내사결과 혐의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다고 군 검찰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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