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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장관급 회담, 군사문제 큰 시각차

<8뉴스>

<앵커>

평양에서 열리고 있는 남북 장관급 회담이 오늘(5일) 절기인 입하 얘기로 화기애애하게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군사 문제를 놓고 현격한 시각차를 보였습니다.

허윤석 기자입니다.

<기자>

첫 전체회의에 앞서 이뤄진 남북 수석대표 환담, 남북관계를 초여름 날씨에 빗대며 협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권호웅/북측 수석대표 : 오늘이 입하입니다. 오늘의 북남관계도 화해와 협력의 기간인 여름계절로 들어서는 것이 아니냐.]

[정세현/남측 수석대표: 천둥번개가 칠 수 있고, 불순한 일기를 피하며 남북관계 발전시켜야 한다.]

정세현 남측 수석대표는 이어 열린 기조연설에서, 북측이 지난 회담 때 합의한 장성급 회담을 이행하지 않는데 유감을 나타내며, 이달 내 개최를 제의했습니다.

권호웅 북측 수석대표는 남북관계의 진전을 위해선, 북침 연습인 한·미 군사훈련을 중지하고 이지스함의 동해배치 계획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대표는 한·미 합동 훈련은 공격용이 아닌 방어용 군사연습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아울러, 다음달 3차 6자회담에서 실질적인 핵 문제 해결책이 합의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음달 15일쯤 이산가족 상봉행사 개최, 면회소 조기 건설, 원활한 남북경협 방안 등도 제의했습니다.

남북은 수석대표, 또는 실무대표 접촉을 통해 모레(7일) 공동 보도문 발표전까지 서로간의 입장 차이를 조율해 나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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