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측은 남측이 보낸 구호품에 대해서 감사편지와 인수증을 보내왔습니다. 과거에는 좀처럼보기 힘들었던 모습입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탈북 예술인단'의 춤과 노래가 주말 시민들의 발길을 잡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이 후원하는 '탈북 예술인단'은 행인들에게 용천 피해 주민을 돕는 데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주명신/탈북 예술인 교육문화단장 : 대폭발 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우리 한 형제동포가 이렇게 큰 참사를 당했는데 마음이 아파 동참했습니다.]
용천 돕기 물결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북측이 의약품과 담요를 보내준 국내 지원단체에 이례적으로 감사의 편지를 보냈습니다.
북측은 베이징 주재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허수림 총대표 명의의 편지를 통해 먼저 감사를 표하고 학교와 주택 복구에 필요한 자재와 학생용 가방과 어린이 신발도 보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조석인/사단법인 선한사람들 사무총장 : 신발 만개, 책가방 만개, 이렇게 요청을 했는데, 그만큼 시급하고 긴급하다는 표시가 되겠죠.]
북측은 또 국내 민간단체가 단둥을 통해 보내준 2,500만원상당의 의약품과 자재에 대해 평안북도 인민위원회 명의의 인수증도 보내 왔습니다.
[이종무/용천동포돕기 본부 실장 : 지원물자들이 투명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고, 저희한테는 기쁜 소식입니다.]
북측의 지방 행정기관이 남측의 민간단체에 직접 인수증을 보낼 만큼 북측은 참사복구과정에서 매우 이례적인 적극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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