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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화염병 투척

<8뉴스>

<앵커>

갓 태어난 아기들이 하마터면 큰 일을 당할 뻔 했습니다. 40대 남자가 분만실과 신생아실이 있는 병원 복도에 화염병을 던지고 달아났습니다.

심영구 기자의 취재입니다.

<기자>

배낭을 짊어진 한 남자가 병원 분만실 복도를 걸어옵니다.

이 남자가 사라진 뒤 천장 쪽에서 갑자기 연기가 나기 시작합니다.

곧이어 소파에 불꽃이 날아와 터집니다.

복도는 순식간에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오늘(30일) 오전 10시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병원에 40대 남자가 들어와 화염병을 던졌습니다.

[최재란/목격자 : 불꽃이 어른거리는 거에요. 그때 깜짝 놀라서 소리 지르면서 문 닫고... 진짜 죽는구나 싶었어요.]

불은 소파와 벽면 일부를 태운 뒤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분만실 가족대기석 소파에 화염병을 던졌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분만실에 입원해 있던 산모는 마침 검사를 받으러 자리를 비워 화를 면할 수 있었습니다.

[병원 관계자 : 순찰하는 과정에서 판단을 못하고 그 사이에, 순찰자들이 지나가는 사이였죠.]

경찰은 병원 CCTV를 통해 확보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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