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정부는 오늘(30일) 화물기를 이용해서 용천 사고 현장에 구호물자를 보냅니다. 정부의 화물기가 북한으로 가는 것은 분단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보도에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용천 참사 2차 구호품을 실은 정부 화물기가 사상 처음으로 북한으로 갑니다.
화물기는 오늘 낮 12시 5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서해직항로를 거쳐 1시간 20분 뒤인 낮 1시 25분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이 화물기에는 담요와 내복 등 침구류와 라면, 의약품 등 구호물자 70t이 실립니다.
정부 당국자는 어제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북한측의 구두승인이 났으며 오늘 오전 관련문서를 공식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제 한광호에 실린 100만 달러 어치 1차 구호품은 어제 밤 늦게 사고현장인 용천에 도착해 오늘부터 주민들에게 나눠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복구를 위해 북측이 요청한 품목을 다음주부터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시멘트 5만톤과 디젤유 500톤, 덤프트럭 등 복구 장비와 교육 비품, 식량 만 톤 등 13가지입니다.
식량은 쌀과 밀가루가 반반입니다.
[정세현/통일부장관 : 당장 가능한 품목 중심으로 우선 수송하고, 5월15일까지 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2주 내 가능한 품목 빨리 보내고...]
지원품은 인천에서 단둥까지는 정기선으로 단둥에서 신의주까지는 차량으로 수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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