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총선 후 사실상 집권 2기를 이끌 여권 지도부의 진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차기 총리는 당에서 추천하고, 정동영 의장은 상당 기간 현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늘(29일) 로이터 통신과의 회견을 통해 차기 총리는 경륜과 경험을 갖춘 분을 당에서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의장 측근은 국회 인준 문제를 감안해 청와대와 당이 총리 후보를 사전에 조율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차기 총리는 당 상임중앙위원인 김혁규 전 경남지사가 유력한 가운데 총선전에 입당한 조세형 전 주일대사도 거명되고 있습니다.
김원기 고문이 국회의장에 내정된데 이어 총리 후보도 가시화됨에 따라 여당 지도부의 면모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17대 국회 개원을 전후해 의장직을 사퇴할 것으로 전망됐던 정동영 의장은 상당 기간동안 현직을 유지하며 집권당 대표로 역할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입각과 원내대표 경선을 두고 고민하던 김근태 대표는 최근 대표 경선을 포기하고 입각하는 쪽으로 방향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위상과 역할이 크게 강화된 원내대표에는 천정배 의원과 이해찬 의원 등이 경합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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