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대한적십자사가 북한에 지원하는 구호품이 오늘(28일) 낮 처음으로 출발합니다. 정부는 당정 협의를 통해 추가 지원책을 논의한 뒤 빠르면 내일 확정할 예정입니다.
유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측에 보내기로 한 남측 구호물자는 오늘 정오쯤 인천항을 출발해 남포항으로 떠납니다.
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당초 예정했던 인천-남포간 정기 화물선이 기상악화로 이틀째 발이 묶임에 따라 한진 소속 1,500톤급 '한광호'를 긴급 확보했습니다.
정부는 '한광호'가 빠르면 출항 15시간 만에 남포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9일 새벽쯤에는 구호품이 전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측에 보낼 구호물자는 컵라면 10만 개, 담요 3천장, 2리터 짜리 생수 만개 등 생필품과 응급의약품을 포함해 100만 달러 어치입니다.
정부는 긴급 구호품 수송이 마무리 되면 추가 지원품 수송은 항공기를 이용하는 방안을 북측과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정 협의를 갖고 대북 추가지원책과 매몰자 구조를 위한 장비지원 방안등을 논의했습니다.
정부는 빠르면 내일 용천 복구를 위한 지원방안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오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그리고 한화갑 민주당 대표와 조부영 자민련 비상 대책위원장에게 각각 전화를 걸어 용천 사고 대책에 대한 초당적 협조에 감사를 표하고 지원현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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