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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품 항공기 수송 추진

<8뉴스>

<앵커>

정부는 더딘 뱃길보다는 날랜 하늘길로 구호품을 실어나르기로 했습니다. 국회도 남북 교류협력 기금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고 건 대통령 권한 대행은 정례 국무회의에서 "구호품, 특히 의약품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북측과 항공로를 이용하는 방안을 협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해상 수송은 선적부터 남포항 도착까지 만 하루가 필요한데다 남포에서 용천까지 육로수송 시간을 감안하면 구호품이 제 때 도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정순균/국정 홍보처장 : 특히 의약품의 경우에는 신속한 전달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 항공로 방안을검토하라 지시하셨고..]

서해 직항로를 이용한다면 김포에서 평양 순안공항까지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국내 한 항공사는 이미 긴급구호품 수송을 위한 화물 전세기 제공 의사를 정부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도 통일외교통상위원회를 열어 정세현 통일부 장관으로부터 용천 참사 관련 상황을 보고 받고 인도적 지원이 최대한 신속하게 이뤄지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기로 했습니다.

국회는 남북교류 협력기금 가운데 우선 30억원을 대북지원에 쓰도록 승인하고 추가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일단 기금을 집행한 뒤 사후 승인을 받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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