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법재판소는 오늘(27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사건의 마지막 공개 변론을 엽니다. 탄핵심판 사건의 최종 결정은 다음달 중순쯤 내려질 것 같습니다.
백수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후 2시 마지막 공개변론을 열어서 국회 소추위원측과 노무현 대통령 대리인단 양측으로부터 최후 변론을 듣습니다.
최후 변론을 위해 양측에 주어진 시간은 각각 30분씩입니다.
최후 변론을 통해 국회 소추위원측은 국회의 탄핵 의결 절차가 적법했으며 또 탄핵사유가 충분한 만큼 탄핵안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노 대통령측 대리인단은 지금까지의 변론 과정에서 탄핵 소추의 부당성이 분명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탄핵안을 기각 또는 각하해야 한다고 맞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공개 변론이 끝나면 최종 결정을 내리기 위한 숨가쁜 내부작업에 들어갑니다.
이를 위해 이르면 내일부터 재판관 9명 전원이 참석하는 평의를 열어서 탄핵사유를 쟁점별로 논의한 뒤 본격적으로 주문작성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주선회 주심 재판관은 신속하게 결론을 내리기 위해 평의를 매일 열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탄핵 심판 사건의 최종 결정은 다음달 중순쯤 내려질 전망이어서 17대 국회 개원전에는 탄핵사건이 정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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