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제주를 비롯한 남부지방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큰 비가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항공기와 여객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이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부지방에 큰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 새벽 4시 현재, 제주도 한라산에 172mm의 폭우가 쏟아진 것을 비롯해, 서귀포에 109.5mm, 부산에 66, 여수에 43.5mm 등 제주와 경남지방에 비가 집중됐습니다.
특히 제주공항에는 어제 오후 5시 반쯤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저녁 8시 5분 김포행 아시아나항공기 등 모두 13편의 여객기가 결항돼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또 제주 해상에도 폭풍주의보가 발효돼 제주와 추자도, 완도를 잇는 항로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서울.경기지방에도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순간풍속 14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 때문에 도심 시설물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하지만, 오늘 새벽에 들어서면서 전국적으로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습니다.
새벽 0시를 기해 제주에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해제됐고, 새벽 4시에는 경남.북 지방의 호우주의보가 모두 풀렸습니다.
기상청은 오늘도 하루종일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오후부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날이 개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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