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참상이 참으로 엄청나지만 주민들은 팔을 걷어붙이고 복구작업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의욕만 앞설 뿐 인력도 장비도 태부족, 복구는 요원한 실정입니다.
이병희 기자입니다.
<기자>
처참한 피해와 충격에도 용천 거리는 분주합니다.
쓸만한 가재도구를 트럭으로 바쁘게 옮기는 모습 뒤로 소달구지가 계속 지나갑니다.
폐허로 변해버린 집에서 나온 나무 한조각이라도 땔감으로 쓰기 위해 부지런히 옮겨 싣습니다.
매몰 현장에서는 삽으로 땅을 파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중장비의 도움을 얻기 힘든 상황에서 주민들의 모습이 힘겨워보입니다.
[용천 주민 : 찍지 말라우.. 그냥 놔두라우.]
주민들은 아직 쓸만한 살림살이를 찾아내 손수레에 열심히 실어 나릅니다.
여전히 영하 가까이 떨어지는 추운 밤을 지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불 한 장이 가장 절실해보입니다.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사람들, 그 속에서도 복구를 하려는 주민들의 노력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북한정부의 재난관리체계가 부실한 상황이어서 원상복구가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국제구호단체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