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간차원의 지원 움직임도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민간단체들은 현장에서 직접 구호활동을 펼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간 구호단체 회원 두 명이 오늘(25일) 오전 9시 반, 인천공항을 통해 중국 심양으로 떠났습니다.
이들은 우선 중국 단둥에서 북한 룡천군의 피해 상황을 파악한 뒤 직접 현장 조사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안용식/굿네이버스 대북협력팀 대리 : 화요일 평양으로 방문해서 민화협 관계자를 만나서 이번 사고와 관련된 사고협의를 진행한 후 가능하면 용천까지 방문해 볼 예정입니다.]
29개 시민, 종교단체로 구성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는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의약품과 생필품 등 백억여 원 어치를 오는 27일 북한에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민간단체협의회는 북한 용천군 사고현장에서 직접 복구 및 구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북측에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5년 북한의 홍수 피해 당시 국제단체들은 직접 북한에 들어가 구호 활동을 벌였지만 우리 단체들은 물품 전달에만 그쳤습니다.
[이용선/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 외국에도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데 같은 핏줄인 남쪽도 직접 동참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남측 민간단체들의 현장 구호 활동이 실현될 경우 대규모 폭발 사고라는 비극적인 참사를 남북교류의 단계를 한 차원 높이는 계기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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