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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한나라, 양자회담 앞두고 민생 챙기기 경쟁

정의장, 하남 농가서 봉사활동…박대표는 벼룩시장 방문

<앵커>

탄핵 문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자 정치권이 경쟁적으로 민생 탐방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그저 보여주기 위한 일회적인 이벤트에 그쳐선 안되겠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총선 이후 당 개혁에 매진해 오던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오늘(25일)은 경기도 하남의 부추 농가에서 일일 봉사활동을 벌입니다.

노인 발언 이후 주춤했었던 민생 행보를 매주말마다 이어가면서, 자신의 대중적 지지도와 함께 정국의 주도권을 다잡아 나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동영 의장 : 국민들이 원하는 싸우지 않는 정치, 의욕과 책임으로 무장돼 있다.]

지난 22일부터 총선 사례를 겸한 민생 투어를 시작한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늘은 서울 황학동 벼룩시장을 방문합니다.

이달 말까지 계속될 민생현장 방문을 통해 경제 살리기 의지를 거듭 피력하면서 당과 자신에 대한 지지도를 굳혀 가겠다는 의도로 분석됩니다.

[박근혜 대표 : 당내 여러 전문가 그룹이 모여 효과적인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 살리기의 원조를 자처하는 양당 대표의 민생현장 탐방 재개는 다음달 초 양당 대표 회담을 앞둔 사전 경쟁의 의미로도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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