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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다음달 중순 최종 결론날 듯

다음주 화요일 최종 변론 기일

<앵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다음달 중순까지는 최종 결론이 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어제(23일) 열린 공개변론에서 노 대통령에 대한 직접 신문과 문병욱 썬앤문 회장 등에 대한 증인 채택을 기각하고 최종 변론 기일을 다음주 화요일로 정했습니다.

최종 변론일에도 양측 대리인단에게 30분씩만 발언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습니다.

탄핵심판 심리를 신속하게 진행하려는 헌법재판소의 의지로 해석되는 부분입니다.

이런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결정에 대통령 대리인단은 환영의 뜻을 피력한 반면 국회 소추위원측은 다소 불만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최종 결론은 다음주 화요일 변론이 끝나고 목요일에 있는 평의를 거친 뒤 결정문을 작성하는 시간을 2주일 정도로 감안하더라도 늦어도 다음달 중순쯤 내려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심인 주선회 재판관은 가능하면 빨리 심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주선회/재판관 : 신속히 진행해 가부간 결정해야 하지 않나. 본격적으로 초안 작성하고.]

상황이 이렇다면 다음달 13일이 최종 결정일로 가장 유력한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평의 결과에 따라서는 다음달 6일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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