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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 구호손길 잇따라

<앵커>

세계 여러나라와 국제기구들도 북한을 돕기 위해서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파리,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유럽연합 대변인은 북한에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으며 북한에 상주하는 지원팀이 곧 룡천 현지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U 대변인은 또 북한 당국으로부터 현장을 방문해도 좋다는 연락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는 국제적십자사연맹과 세계식량계획도 북한이 국제기구의 지원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룡천 열차 폭발사고의 수습을 위해 10만달러 상당의 의료 장비와 자재를 북한에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들 국제 기구는 조만간 공동 조사단을 룡천 현지에 보내 지원 규모와 품목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독일 정부도 슈뢰더 총리 명의를 조전을 보내는 한편 평양 주재 대사관을 통해 긴급 구호팀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북한 정부에 전달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도 "신속한 사고 수습을 위해 모든 지원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그러나 북한도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폭발 사고와 관련된 정보를 모두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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