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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폭발 사고에 전세계가 관심

<8뉴스>

<앵커>

미국은 이례적으로 매우 발빠르게 북한에 대한 지원을 선뜻 약속했습니다. 세계의 눈과 귀도 이 사고에 쏠려있습니다.

워싱턴, 허인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북한 열차 참사에 대해 미 국무부의 확인은 의외로 빨랐습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즉각 열차 폭발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뜻을 나타내면서 인도적 지원의사를 밝혔습니다.

[바우처/미 국무부 차관 : 미국은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것이다. ]

첩보 위성 등 정보력을 갖고 있는 파월 국무장관도 워싱턴을 방문 중인 우위 중국 부총리와 만나 김정일 위원장의 신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국무부의 한국 담당 고위관리도 이번 폭발 사고가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암살 기도와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한국 대사관 관계자에게 전했습니다.

세계 언론들도 북한 열차 폭발사고를 긴급 톱 뉴스로 보도하며 사고 원인과 배경에 대해 비상한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릴리 전 주한미대사는 언론 인터뷰에서 북한 기간 시설의 급격한 노후화를 사고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ABC 방송과 폭스 뉴스는 한 때 한국과 중국 일대에 암살 기도 소문이 돌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거가 없으며 단순 사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희생자가 8백명만 넘어도 사상 최악의 열차 사고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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