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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이 자녀와 독극물 동반자살

<앵커>

전처의 재혼을 괴로워하던 한 경찰관이 어린 자녀들과 함께 독극물을 마셨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을 정형택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어제(22일) 오후 5시쯤 경기도 양주시의 한 쓰레기 처리장에서 양주경찰서 소속 38살 나 모 경장이 11살 난 아들, 9살 난 딸과 독극물을 마신채 발견됐습니다.

나 경장과 자녀들이 마신 농약병이 바로 이 차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나 경장과 아들은 숨지고, 딸은 중태입니다.

경찰은 나 경장이 이혼한 전처의 재혼을 괴로워했다는 동료들의 말에 따라 자녀들과 함께 목숨을 끊으려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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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의 한 골목길. 한 남자가 주차된 차 뒤에서 서성댑니다.

뒷바퀴를 무언가로 찌르더니 이내 앞바퀴까지 찌릅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해 5월부터 이 일대에서 주차전쟁이 일어나면서 차량 바퀴 파손 사고가 잇따랐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강모씨/피의자 : 경찰서에 신고해봤자 무슨 근거가 없기 때문에 안되고, 그냥 홧김에 내가 그랬습니다.]

경찰은 강씨를 불구속입건하고 일대 주민들을 상대로 차량 바퀴 파손사건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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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실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로 45살 조 모씨 등 조직폭력배 1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조씨 등은 지난해 초 '서울 대인파'라는 폭력조직을 만든 뒤 서울 사당동 일대 오락실 4곳에서 매달 3백만원씩 지금까지 4천 5백만원을 뜯어낸 혐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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