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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오늘 4번째 평의…노대통령 직접신문 결정

문병욱 회장등 5명 증인신문 여부와 측근비리 증거채택 여부도 논의

<앵커>

탄핵과 관련해서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신문할 지 여부가 오늘(22일) 결정됩니다. 어떻게 결정되느냐에 따라서 또 한 차례 파문이 예상됩니다.

이대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헌법재판소는 오늘 오전 10시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네번째 평의를 엽니다.

오늘 평의에서는 노 대통령에 대한 직접신문과 썬앤문 그룹 문병욱 회장 등 5명의 증인신문 여부가 결정됩니다.

검찰에서 보관하고 있는 측근비리 내사기록에 대한 증거채택 여부도 논의됩니다.

헌법재판소는 내일 열리는 공개변론에서 평의 결과를 발표한 뒤, 여택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여씨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신동인 롯데쇼핑 사장에 대한 증인신문을 벌일 예정입니다.

오늘 평의와 내일 변론 결과에 따라 앞으로의 재판 일정과 탄핵심판 최종결정 시기가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헌법재판소는 그제 열린 공개변론에서 증언을 거부했던 최도술씨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정도로 처벌하고 다시 소환하지는 않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회소추위원 측은 내일 공개변론에 대비해 증인신문 전략을 논의한 뒤 오늘 질문요지를 헌재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대통령 대리인단도 오늘 저녁 대리인단 전체회의에서 반대신문을 준비하고, 변론 이후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설 것에 대비한 전략을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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