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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서부에 대형폭풍 5개 일시 엄습

<앵커>

미국 중서부 지역에 토네이도, 즉 회오리 바람을 포함한 대형 폭풍 5개가 한꺼번에 들이닥쳐서 4명이 숨지고 여럿이 다쳤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서울시간 어제(21일) 낮 미국 중서부 일리노이주와 인디애나주가 만나는 반경 150킬로미터 지역에 다섯개의 대형 폭풍이 한꺼번에 들이닥쳤습니다.

이 가운데 시카고 남쪽의 작은 도시 유티카를 강타한 토네이도로 3층 건물이 무너져서 네 명이 숨졌습니다.

건물안에는 아직도 생존자들이 매몰돼 있다고 시 당국은 밝혔습니다.

[토네이도 피해자 : 집이 갑자기 덜컹거리면서 심하게 흔들렸습니다. 하느님 맙소사!]

목격자들은 토네이도가 미처 피할 겨를도 없이 들이닥쳤다고 말했습니다.

[토네이도 목격자 : 기차가 달려오는 것 같은 소리가 나더니 갑자기 돌풍이 빠르게 들이닥쳤습니다.]

나머지 폭풍 네 개는 주로 인디애나 주를 강타해 여섯명이 다치고 고속도로가 파손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폭풍들이 이른바 '팝콘 폭풍'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기가 대단히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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