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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열린우리당 지도부 오늘 만찬회동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21일) 저녁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저녁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원내 제1당으로서 정치의 중심이 되겠다는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노 대통령 사이에 어떤 얘기들이오갈까요?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청와대 관저만찬에 초청된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정동영 의장과 김근태 원내대표 등 선대위 간부 18명입니다.

청와대는 선거 승리를 이끌어낸 당 지도부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한 자리라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노 대통령이 총선 이후 정치적 연금에서 벗어나 정치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첫 공식회동이라는 점에서 어떠한 형태든 중요 현안에 대한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 지도부는 탄핵안 철회를 위해 조속한 시일내에 야당 대표와 회담을 열어 대통령직 복귀를 이끌어내겠다는 뜻을 표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복귀 이후 개각구상을 비롯한 당-청간의 역할분담 문제도 어느정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은 직무 정지 상태라는 점을 감안해 예민한 현안에 대해선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열린우리당이 과반수 여당으로서 자만하지 말고 겸허하게 국민들의 뜻을 수렴해 새로운 정치문화 구현을 위해서 힘써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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