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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딸 넉달간 감금폭행한 아버지 검거

<앵커>

12살짜리 친딸을 넉 달 동안 가두고 폭행을 해오던 비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을 김범주 기자가 모았습니다.

<기자>

아이의 몸 여기저기에 빨갛게 매를 맞은 흔적이 역력합니다.

친아버지인 45살 김모씨가 말썽을 부린다며 막대기와 주먹 등으로 때려 생긴 상처입니다.

김씨는 3년 전부터 우울증 증세를 보이던 12살짜리 딸을 지난 1월부터 넉 달간 방에 가둬두고 수시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모씨/피의자 : 절대 미워서 때린 게 아니예요. 너무나 속상하다 보니까... 처음으로 많이 때렸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계모 송모씨도 김씨와 함께 아이를 때린 것으로 보고 송씨의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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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일하던 전 회사동료를 살해한 뒤 암매장하려 한 혐의로 30살 김모씨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16일 밀린 월급 130만원을 달라며 사무실로 찾아온 전직원 38살 박모씨를 경기도 평택의 한 강가로 끌고가 암매장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모씨/용의자 : 서로 10년 동안 살면서 이런저런 감정이 쌓이다 보니까... 겁만 주려다 좀 도가 지나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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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진 동거녀의 새 애인을 2층에서 밀어 떨어트려 숨지게 한 혐의로 45살 송모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송씨는 그제 새벽 경기도 성남의 옛 동거녀 집에 찾아갔다가 새 애인인 35살 임모씨와 싸움을 벌이다 임씨를 6미터 아래 바닥으로 밀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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