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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이라크 인질에 구출 비용 청구

<8뉴스>

<앵커>

일본 정부가 이라크에서 납치됐다 풀려난 일본인 3명에게 구출 비용을 청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미국에서는 테러공포가 높아지면서 테러 감지 장치가 필수품이 됐습니다.

오늘의 세계,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인들은 앞으로 가지 말라는 위험 지역에 가서 납치됐다 구출될 경우, 구출 비용을 물어야 합니다.

일본 정부는 이라크에서 납치됐다 지난 15일 석방된 일본인 3명에게 총 소요 비용 20억엔 가운데 항공료와 건강 진단 비용의 일부를 요구할 방침입니다.

일본 연립여당이 추진중인 위험지역 여행금지 법률은 자유 침해 논란을 빚고 있지만, 구출비용 환수에는 논란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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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테러 공포가 높아지면서, 테러 감지 장비가 속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길이가 1인치도 안 되는 이 휴대용 센서는 16가지나 되는 맹독성 화학 무기를 감지해냅니다.

폭발물 감지 장치는 공항에서 시험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빌 모러/폭발물 감지 장치 생산업체 : 이 장치만 있으면 폭탄을 몸 속 어디에 숨기든 반드시 찾을 수 있습니다.]

새로 개발된 탄저균 감지 장치는 미국 우체국의 필수 장비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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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둔 미군 대변인인 키미트 준장이 정례 브리핑 도중 잠깐 정신을 잃습니다.

키미트 준장은 마이크에 입가를 부딪힌 뒤, 부축을 받으며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이라크 전쟁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미군 대변인이 '몸으로'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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