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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제 해결 "투자·내수 살려라"

SBS 주요기업 최고경영자.경제 전문가 60명에 설문

<8뉴스>

<앵커>

총선이 끝난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높은 실업률과 물가 그리고 내수침체에 시달리는 우리 경제문제입니다. SBS가 주요기업 최고경영자와 경제전문가 60명을 대상으로 무엇이 급한 것인지 의견을 들어봤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1,2월 우리 경제의 수출은 사상 초유의 성적을 냈지만 내수는 극심한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했습니다.

총선 이후 정부가 달성해야 할 최우선 과제로 투자와 내수 활성화를 통한 경제회복이 꼽혔습니다.

[장재철/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수출 주도의 경기회복만으로는 세계경제의 급격한 침체 등으로 인한 나쁜 영향에 엄청난 충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수와 투자의 활성화와 함께 노사관계의 안정, 성장잠재력 확충, 반기업 정서의 해소 등도 정부 정책의 우선 순위에 들었습니다.

기업의 투자활성화를 위해서는 대폭적인 규제 완화와 함께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노사분규 자제, 금융.세제 지원 등이 꼽혔습니다.

[이경상/대한상공회의소 조사팀장:법과 원칙을 확립하고 노사정 간에 대화채널을 통해 갈등을 미연에 방지하는 정책이 필요합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극심한 침체에 빠져 있는 내수경기는 올 3.4분기 쯤 회복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이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올해 4.4분기 이후에나 내수가 회복될 것이라는 의견도 절반이 넘어 2/4분기 회복 전망을 내놓은 정부와 상당한 시각 차이를 보였습니다.

올 한해 우리 경제의 최대 걸림돌로는 원자재 난과 세계 경제의 조기 침체가 지목됐습니다.
올해 실질성장률은 5%대 초반, 물가는 3% 초반대가 될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이 3.5%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46%나 나와 물가불안에 대한 심리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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