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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국회에 바란다"

<8뉴스>

<앵커>

새로 탄생한 17대 국회에 대해 이런 저런 기대가 많으실 줄로 압니다.

17대 국회에 국민들은 무엇을 바라는지, 조지현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기자>

"서로 싸우지 말고요.", "깨끗한 정치요.", "경제적으로 좀 안정되게 해주셨으면 좋겠고요.", "공약 좀 꼭 지켜주셨으면 좋겠어요."

17대 국회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는 어느 때보다 남다릅니다.

먼저 정쟁을 멈추고, '싸움판 국회'라는 오명을 벗으라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이순이/시장 상인 : 이번에 국회의원 당선되신 양반들은 제발 좀 싸우지 말고 열심히 해서, 우리 서민들 좀 살 수 있도록 노력 좀 해주십시오.]

[박병옥 /경실련 사무총장: 여야는 깊어진 사회적 갈등의 골을 메울 수 있는 통합적, 상생적 정치를 우선적으로 펼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정쟁의 뒷전으로 밀려 피폐해진 민생과 경제를 돌보는 것도 시급한 과제입니다.

[강석중 /직장인 : 16대 때 다하지 못했던 개혁법안과 민생 법안을 17대에는 조속히 처리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유민우/대학생 : 청년 실업이 60만에 육박한다고 하는데, 실업, 고용 관련 대책을 잘 세워서 이런 문제 좀 해결해줬으면 좋겠어요.]

역대 국회의 발목을 잡았던 지역주의도 극복돼야 할 대상으로 꼽혔습니다.

[이설한/ 대학생 : 지역 구도에서 벗어나서 좀더 국가의 입장을 대변해서 국가 전체의 이익을 대변하는 사람으로 일했으면 합니다.]

[선봉규/ 서울 명동 : 국가를 위해서, 당을 넘어서서 일을 해야된다는 생각이에요.]

특권 의식을 버리고 서민과 소외 계층의 어려움을 시원히 풀어달라는 주문도 이어졌습니다.

[이문희/장애단체총연맹 정책실장 : 이번 17대 국회에서는 장애인들이 4명이나 국회에 진출함으로써 장애인과 소외 계층에 좀 더 실질적인 혜택을 주는 구체적으로 정책이 나올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진희/직장인 : 국회의원이라는 직책을 특혜를 누리는 자리로 느끼는 경향이 많은 것 같아요. 국민의 대변인으로서 일하는 배경으로 여겼으면 좋겠어요.]

무엇보다 17대 국회가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게 국민들의 가장 큰 바람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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