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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대행·체니 부통령, '긴밀한 한미 공조' 확인

<8뉴스>

<앵커>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16일) 방한중인 체니 미 부통령을 만나서 한·미 동맹 관계를 다시 확인했습니다. 고건 대행은 이라크 추가 파병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약속했습니다.

유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은 오늘 체니 미국 부통령의 예방을 받고 한국과의 인연을 언급하며 반갑게 맞았습니다.

[고건/대통령 권한대행 : 체니 부통령께서 10년만에 방한하셨는데 바쁜 시기인데도 방한하셔서 감사합니다.]

고건대행과 체니 부통령은 오찬 회담에서 한국과 미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라는 공통의 가치를 공유한 동맹국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한덕수/국무조정실장 : 미국은 앞으로도 한미동맹관계에 대해서 절대적으로 공약을 지킬 것이라고 했습니다.]

고건 대행은 총선 이후에도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은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고, 체니 부통령은 선거를 통해 한국의 민주주의가 더욱 굳건해졌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이라크 추가 파병 원칙은 국가간 약속인 만큼 변함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했고 체니 부통령은 사의를 표시했습니다.

북핵문제에 대해서도 양측은 6자회담을 통한 평화적 해결 원칙을 재확인하고 긴밀한 공조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용산기지와 미 대사관 이전같은 현안들도 한미동맹의 틀 안에서 두나라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오늘 회담은 총리 공관에서 1시간 40분동안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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