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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야소' 첫날…"국민 심판에 책임느낀다"

<8뉴스>

<앵커>

선거가 끝나면 으레 한쪽은 웃고 다른 쪽은 울게 마련입니다만, 이번에는 원내 1,2당이 모두 만세를 불렀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모두 국민의 심판에 무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박병일 기자입니다.

<기자>

감격의 눈물, 그리고 아쉬운 웃음. 승패는 분명히 갈렸지만 여야, 모두 환호했습니다.

열린우리당 과반수 원내 1당을 차지하면서 16년만에 여대 야소 구도를 일궈낸 열린우리당은 오늘(16일) 아침 다시 한번 기쁨의 악수와 포옹을 나눴습니다.

정동영 의장은 국민의 과분한 격려와 지지에 두려움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 상생의 정치를 거듭 다짐했습니다.

[정동영/열린우리당 의장 : 상생과 통합의 정치, 정치개혁을 저희 당이 책임지고 이뤄내겠습니다.]

비록 1당은 놓쳤지만, 절반의 승리를 일궈낸 한나라당.

오늘 아침 첫 일정을 현충원 참배로 시작한 박근혜 대표는 앞으로 경제를 살리고 국민 고통을 줄이는데 진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야당으로서 협력해야 될 것은 같이 협력하고 잘못된 것은 분명한 야당의 목소리를 낼 것입니다.]

박 대표는 조만간 당직 개편을 단행하고, 정책 정당의 면모를 갖추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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