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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탄핵 심판 왜 못기다리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16일 기자회견 에서 17대 총선 결과에 대해 국민에게 사의를 표시하고 17대 국회에서는 상생의  정치를 통한 민생경제 챙기기에 앞장 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 천막당사에서 내외신 기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고 "한나라당은 국민이 표를 주신 뜻을 명심하고 소중히 간직하면서 국민이 바라는 정당으로 거듭남으로써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제안한 여야 대표 회담에 대한 견해는.

    ▲같이 만나 협조하고 의논해야 할 정치 현안이 있으면 하겠다.  제가  열린우리당 당사를 찾아가서 만날 수도 있다. 나라와 국익, 국민의 생활을 위해 서로 협조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하겠다.

    --탄핵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위한 만남은.

    ▲사법부가 진행하고 있는 일을 국회가 중간에 간섭하거나 되돌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 문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자신의  뜻에 맞으면 따르고 맞지 않으면 안지키겠다는 것은 나라를 혼란에 빠뜨리게 된다. 법치가 이뤄져야 나라의 질서가 유지된다. 열린우리당도 '헌재 판결에 승복하겠다'고 하는 것이 나라의 안정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

    --향후 '탄핵반대 촛불시위'에 대한 견해는.

    ▲탄핵 찬성, 반대로 시위를 하면 국민이 너무 불안해하고 나라가 편치 않게 된다. 정당의 힘을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해결하는데 100% 쏟아야 할 때이다.

    --향후 대여 관계는 어떤 식으로.

    ▲앞으로 모든 초점은 경제살리기와 국민의 고통을 최소화하는 데 맞추겠다. 이를 위해 (여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잘못하는 것에 대해선 목소리를 내고  비판하겠다.

    --남북문제 해결 위해 미국,북한 방문 계획이라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진전된 것은 아직 없다. 여야를 초월해서 한나라당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이다.

    --견제 의석을 확보했는데, 6월 전당대회에 대한 자신의 거취는.

    ▲어제 총선이 끝났다. 천천히 생각해보겠다.

    --이번 총선에서도 지역 및 세대간 갈등이 부각됐는데.

    ▲그런 것이 많이 나타났지만 조금 깨지는 기미도 있었다. 앞으로 그런  갈등을 깨고 해결하는데 노력하겠다.

    --천막생활은 언제까지.

    ▲여의도 기존당사가 매각되면 옮기겠다.

    --당직 개편시 어떤 인재 발탁할 건가.

    ▲한나라당이 새롭게 거듭나기 위해 국민의 바람에 맞도록 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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