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0석의 의석을 확보한 민주노동당의 권영길 대표는 달라진 위상을 실감한다며 원내 의석 확보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탄핵안과 이라크 파병안 철회를 논의하기 위해 3당 대표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표언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오늘(16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열린우리당의 정동영 의장,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와의 3당 대표회의를 제의했습니다.
긴급현안인 대통령 탄핵과 이라크 파병 철회문제를 논의하자는 것입니다.
[권영길/민주노동당 대표 : 헌법재판소가 탄핵 판결이전에 3당 대표가 만나 탄핵철회 방안을 논의해야 합니다.]
또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파병안도 즉각 중단돼야한다며 국회 개원전에 파병철회가 안되면 개원뒤 철회안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표는 17대 국회를 기득권 세력의 특권국회에서 서민의 국회로 만들고 국회의원이 갖고 있는 불필요한 특권을 폐지하는데 민주노동당이 솔선수범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유일한 진보정당인 만큼 17대 국회에서는 교섭단체 기준을 완화해서라도 민주노동당을 대화의 상대로 포함시켜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대표는 총선 후 달라진 당의 위상을 실감한다며 위상에 걸맞게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표회의에서 민주당을 제외한 것은 민주당이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되는 것 같지 않아서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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