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지도부는 오늘 오전 자신들의 주민등록상 거주지 선거구에서 각기 유권자로서 한표를 행사했습니다.
이들은 저마다 '진인사 대천명'의 심정으로 선거결과 승복의사를 밝히면서 투표 참여와 자당지지를 호소했습니다.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오전 7시쯤 지역구인 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화원고교에 마련된 화원읍 제8투표소에서 주권을 행사한 뒤 "최선을 다해 국민들에게 호소를 드린 만큼 결과를 담담하게 기다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추미애 선대위원장은 오전 7시40분께 서울 광진구 프라임아파트 경로당의 구의3동 제6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말했고, 대구에서 출마한 조순형 대표는 대구 수성구 범어동 동천초등학교 투표소에서 부인 김금지 여사와 함께 투표했습니다.
단식 나흘째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오전 서초구 서초3동 신중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모친 이형옥씨, 부인 민혜경씨와 함께 투표한 뒤 '대국민메시지'를 통해 투표참여를 당부하면서 "국민의 힘으로 초유의 비상사태인 대통령 유고상태를 해소하고, 대통령을 제자리에 복권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오전 중구 신당동 청구초등학교 투표소에서 부인 박영옥 여사와 투표를 마치고 나와 "국민의 심판을 겸허히 기다리겠다"며 "이 나라가 어디로 가야할 지 국민이 현명하게 판단하고 냉정한 심판을 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오전 경남 창원시 상남동 웅남중학교의 상남 제1투표구 투표소에서 부인 강지연씨와 투표한 뒤 "민주노동당은 국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기대에 부응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 새로운 정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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