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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고 컴퓨터 조작해 장병들 '특혜배치'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전·현직 장교들의 부탁을 받고 컴퓨터를 조작해 신병들을 수도권 부대에 배치한 혐의로 특전사 김 모 중령을 구속했습니다.

김 중령은 지난 2000년 말부터 전·현직 장교 20여명으로부터 부탁을 받고 신병과 초임 하사 50여명을 수도원 일원의 군부대 요원으로 배치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합조단은 또 인사청탁을 받고 김 중령에게 천4백만원을 건넨 혐의로 3급 군무원 이 모씨를 구속하고, 조작이 불가능한 신형 컴퓨터 프로그램 사용지시를 어긴 혐의로 이 모 상사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와함께 김 중령에게 신입 장병 특혜배정을 부탁한 현역 장교 19명의 명단을 파악해 인사군기 문란 여부를 조사한 뒤, 군기 위반자는 전원 육군본부에 통보해 징계조치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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